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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석 LGU+ 부사장 "19년 전자결제 노하우로 시장 주도권 확보"... '페이나우 플러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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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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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강문석 LG유플러스 부사장(BS본부장)이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페이나우 플러스'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LG유플러스가 19년 동안 축적한 전자결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간편결제 시장을 선도할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전자결제 시장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문석 LG유플러스 부사장(BS본부장, 사진)은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안전결제 서비스인 '페이나우 플러스'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페이나우 플러스'는 지난해 11월 LG유플러스가 선보인 '페이나우'의 개선판이다.

강문석 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1996년 우리나라 최초로 전자상거래의 장을 연 사업자"라며 "19년 동안 업을 유지하면서 전자결제 서비스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페이나우 플러스'의 보안성을 강조했다.

강 부사장은 "시스템 완벽성이나 효율성, 정확성, 금융결제 위기 대처 능력 등을 금융감독원이 평가해 보완성 심의에서 통과했다"며 "그간 LG유플러스가 노력해온 하나의 성과물"이라고 말했다.

'페이나우 플러스'는 지난 6월 말 국내 결제사업자 최초로 인증부터 결제까지의 전 과정을 포함한 금융감독원의 엄격한 ‘보안성 심의’를 통과했다.

강 부사장은 특히 "온라인과 모바일 결제에서 액티브X와 공인인증서 사용 중단 예고로 인한 높아진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페이나우 플러스'는 액티브X나 공인인증서 없이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최초 1회만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추가 절차 없이 모바일과 PC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또 가상카드 번호를 이용해 이용자의 실제 신용카드 정보를 일절 보관하지 않아 개인정보 및 카드정보의 유출 우려가 없다.

강 부사장은 "금감원 심의는 6월 말에 통과했으나 다양한 본인 인증수단을 강화하면서 '페이나우 플러스'의 발표가 늦어지게 됐다"며 "특히 단순 통신이 아니고 금융서비스이기 때문에 심의 통과를 미리 밝힐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본인 인증수단은 △디멘터 그래픽 본인 인증방식 △ARS 본인 인증방식 △패스워드 본인 인증방식 △안전패턴 본인 인증방식 △mOTP(mobile One Time Password) 본인 인증방식 등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인증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페이나우 플러스’는 결제과정에서 휴대폰 모델 등의 기기 정보가 서버로 전송돼 가입 시 등록된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기기 본인 인증과 유심(USIM)인증 등이 추가로 이뤄진다.

강 부사장은 "강력한 본인 인증 방법과 보안성이 검증된 인증수단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피싱행위와 대포폰을 통한 불법 결제 등을 차단해 사회적인 문제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페이나우 플러스'는 8월 현재 10만여 개 온라인 가맹점을 확보해 국내 최다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안에 15만 가맹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 부사장은 "온라인 장터에 대해서는 더 긴밀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온라인 장터가 별도 앱을 만드는데 그 앱에 페이나우를 넣어줬으면 좋겠다는 제안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전자결제 수수료는 신용카드 수수료 뒤에 아주 작은 양이 붙는다"며 "은행에서 수수료 정책을 정하면 거기에 벗어나지 않게 부담이 가지 않도록 저렴한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해외 대형 카드사와도 제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타진 중이다.

강 부사장은 "정부 규제가 개선되면 이에 맞춰 조건을 걸고 해외 사업자들과 협상할 것"이라며 "해외진출이 가시화되면 국내 원클릭 결제가 해외로 나가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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