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국 ‘현대여성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미녀스타 왕뤄단(王珞丹)이 드라마 ‘위자부(衛子夫)’로 사극 연기에 도전해 이목이 쏠렸다.
다허바오(大河報) 13일 보도에 따르면 12일 열린 위자부 제작발표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왕뤄단은 “이 드라마를 통해 사극에 첫 도전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여태껏 스스로를 매우 현대적인 이미지라고 여겨 왔기 때문에 평생 사극 연기를 해볼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여겼다”라면서 “처음에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의외라서 선뜻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제작진의 설득으로 결국 출연을 결심했다”며 출연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극중 자신의 성격과 완전 딴판인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한나라 황후 역을 맡아 무척 연기하기가 힘들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드라마 위자부는 왕뤄단, 린펑(林峰) 주연의 사극물로 20일 중국 둥팡(東方)위성TV, 저장(浙江)위성TV, 안후이(安徽)위성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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