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햇살하우징 사업을 위해 4억 1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도내 25개 시군 저소득층 주택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햇살하우징 사업은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이 거주하는 낡은 주택에 단열 시공 창호 및 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 절감 시공을 해주는 사업이다.
도·에너지관리공단·경기도시공사가 협약을 맺고 지난해 처음 시작했는데,일반 주택개보수 사업과 달리 에너지관리공단의 진단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주택개보수를 한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81호의 사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는 80호 주택을 대상으로 10월까지 공사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
G-Housing 리모델링 사업은 2007년 처음 시작돼 지난해까지 모두 80호 주택을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가구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해 지원비용의 한계로 공사를 할 수 없는 곳도 리모델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춘표 도 주택정책과장은 “이사업은 취약계층을 위한 경기도의 특색사업으로,동절기 이전 신속하게 공사를 마무리 할 것”이라며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의식과 재능기부 문화가 확대 될 수 있도록 많은 건설업체 등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햇살하우징사업 및 G-Housing 리모델링 사업의 수혜를 원하는 가구는,오는 12월부터 각 시·군의 주택부서로 신청하면 도가 직접 현장실사 등을 거쳐 대상자로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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