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이라크의 이슬람국가 IS에 참수당한 미국기자 제임스 라이트 폴리의 어머니가 "다른 인질들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19일(현지시각) 참수당한 미국기자 폴리의 어머니 다이앤 폴리는 성명을 내고 "아들이 이렇게 자랑스러운 적이 없었다. 아들은 시리아인들의 고통을 세상에 알리려 애쓰다 목숨을 바쳤다"고 말했다.
다이앤 폴리는 이어 "다른 인질들을 살려줄 것을 납치범들에게 간청한다"며 "그들은 내 아들처럼 무고하며 이라크나 시리아, 혹은 세계 각지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정책에 통제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한편,IS는 미국의 이라크 IS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기자 참수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다른 한 명을 더 죽일 수도 있음을 밝혔다.
미국기자 참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기자 참수,끔찍하네요.이런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빌게요","미국기자 참수,고인의 명복을 빌어요","미국기자 참수,중동에서 평화는 언제 올것인지 난망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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