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4년째 베트남 무상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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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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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지역주민 1700명 대상 무료진료봉사

효성 미소원정대가 베트남 티엔푸옥 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의 기초 건강검진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효성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가 베트남에서 무료진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26일 효성에 따르면 미소봉사단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주 롱토지역에서 주민 17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소원정대는 효성의 글로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효성이 진출한 해외사업장의 지역사회 발전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진행해 왔다. 효성은 매년 여름 스판덱스 공장과 타이어코드 공장이 위치한 베트남 동나이주를 방문해 의료혜택을 보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하고 있다.

올해는 건국대병원의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신경외과, 강동경희대병원의 한방·치의학과 의사 24명과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으로 미소원정대를 꾸렸다.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들은 통역과 진료지원, 환경정리를 돕는다.

미소원정대는 사전에 지역인민위원회를 통해 진료 대상자를 선발해 버스로 보건소까지 안내해 진료하고, 진료소 방문이 어려운 환자는 특별왕진팀을 구성해 파견 진료를 하고 있다.

미소원정대는 티엔푸옥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교 1학년생 350명에게 기초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치약칫솔세트를 선물하고 칫솔질교육을 진행했으며, 3곳의 인근 초등학교에 응급키트를 전달했다. 또 효성 베트남 사업장 내 출산 예정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교육을 진행하고 150권의 책을 기증했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해외사업장의 지역 나눔에 힘쓰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기업으로써 더 많은 베트남 주민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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