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추석연휴 휴게소 이동점포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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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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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은행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수표 발행이나 자동화기기(ATM) 이용 수수료 등을 감면하고, 고속도로 하행선 휴게소 등에 이동점포를 차려 신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창구에서 받는 일반권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장당 400원)를 오는 5일까지 면제한다. 또 온누리상품권을 창구와 전통시장 주변 ATM에서 구매할 때 평소의 할인율(5%)보다 높은 10%의 할인율을 5일까지 적용키로 했다.

국민은행은 대체 공휴일인 오는 10일의 ATM 수수료를 평일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에 따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는 출금수수료가 면제되고, 타행 출금수수료도 영업시간 외 수수료보다 덜 받는다.

외환은행은 추석연휴 기간에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거래를 돕기 위해 휴일에도 송금센터 문을 연다. 명절 때마다 은행들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설치하는 이동점포는 이번 추석에도 꾸려진다.

이밖에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도 5~6일 각각 고속도로 하행선 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차린다.

신한은행은 서해안 화성 휴게소, 국민은행은 경부 기흥 휴게소와 KTX 광명역, 우리은행은 중부 만남의광장 휴게소, 농협은행은 경부 망향과 중부 이천 휴게소다.

외환은행은 5~6일 영동 용인 휴게소에서, 기업은행은 5일 서해안 행당도와 서울·춘천 가평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추석연휴 기간 은행 이동점포를 통해 신권을 교환할 수 있고 현금 입출금, 계좌이체 등 금융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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