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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글로벌 금융시장 잠재리스크, 국내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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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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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잠재리스크 요인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신흥국 경제구조 취약 및 지정학적 불안, 세계경제 회복 지연 가능성 등이 잠재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외환보유액은 세계 7위 수준이고, 29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등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양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환보유액도 지난 8월 말 현재 3675억 달러로 증가하는 등 대외지급 능력도 확충되고 있다. 국내 은행의 8월 중 외화차입금 차환율(잠정)은 단기와 중장기 모두 대체로 안정적이다.

국내 은행의 외환건전성 비율도 모두 지도비율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 8월 말 기준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잠정)은 110.1%로 지도기준(85%)을 25.1% 포인트 넘었다.

또 지난 7월 말 기준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모든 국내 은행이 이를 통과했다. 금감원은 "다만 잠재 리스크 요인들이 예상을 벗어나 현실화되거나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 국내외 금융시장의 충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불안의 조기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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