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업무평가’ 전국 최우수상 수상

음식물쓰레기 40% 감량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구미시는 지난 12일 환경부가 주최한 '2014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업무평가'에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을 시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3년 우수상에 이어 시․군부 1위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144개 기초지자체 중 구미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안정적 정착과 높은 감량성과, 각종 홍보매체를 통한 시민 홍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미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2012년부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9개 지역을, 올해는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다.

결과 종량제 시행전 대비 40%이상 감량으로 연간 2억9000만원의 예산 절감과 6,385톤CO2e의 온실가스가 감소 될 것으로 예측되며, 버린 만큼 부담하는 종량제 특성상 수수료부담 형평성 확보에도 기여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호형 청소행정과장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종량제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들이 이뤄낸 성과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내년 상반기까지 시 전지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