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계명대 제공]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재단법인 동산장학재단(이사장 신일희)은 23일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201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경제사정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동준(영남고) 학생 등 고등학생 41명을 비롯해 대학생 49명(계명대 기독교학과 전창진 등), 대학원생 3명(계명대 기계공학과 허준호 등), 전문대학생 10명(계명문화대 유아교육과 김경은 등) 등 총 103명에게 1억 6천여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신일희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장학금 수여는 학생들 개개인의 노력과 가능성을 믿고 수여하는 장학금으로,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말고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찾아서 개척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동산장학재단은 동산 신태식 박사의 유지를 계승하고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93년 6월 신일희 박사(현 계명대 총장)가 설립해 현재까지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우수인재 양성은 물론 학술 진흥을 위해 각종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급하며 다양한 학술 자선사업도 함께 수행해 오고 있으며 9월 현재 기본재산 72억원으로 성장해 지금까지 국내외 2000여명의 학생들에게 19억 4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활발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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