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浦東)에서 25일 미국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대량으로 밀수하려던 일본인과 중국인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고 관영매체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인과 중국인 두 사람은 7개의 가방에 453개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반입하려 했다.
이 단말기의 총액은 200만 위안(약 3억원) 상당으로 약 35만 위안(약 6000만원)의 관세를 내지 않으려한 혐의가 있다고 전했다.
또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상하이 일본총영사관은 적발된 일본인은 30대 여성이라고 밝히고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아직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엔저 등으로 인해 일본에서 구입하는 것이 저렴하다는 인식이 퍼져있다.
상하이 푸동공항에서는 일본과 캐나다, 홍콩, 러시아 등에서 반입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약 600개 이상 밀수 혐의로 압수됐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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