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수슬러지감량화’ 사업…연 2억 비용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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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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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러지감량화시설' 시험가동 거쳐 9월 25일부터 운영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에 ‘하수슬러지감량화’ 시설로  연간 약 2억원이 처리비용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수자원본부(본부장 김민하)는 제주시 동지역의 하수를 처리하는 제주하수처리장에 ‘슬러지감량화’ 시설을 설치완료,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슬러지감량화’ 사업에는 해마다 늘고있는 탈수슬러지 처리 슬러지자원화시설 효율증대 및 처리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사업비 33억을 투입됐다. 이를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하고 2012년 11월에 슬러지감량화시설을 착공, 시험가동을 거쳐 지난달 25일 인수해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 방식으로는 1차 침전조에서 발생한 슬러지를 농축한 후 생슬러지와 혼합, 소화조 탱크로 보내 슬러지 발생량을 줄인다.
실제 제주하수처리장이 처리하고 있는 유입하수량은 지난 2011년 하루 평균 10만4000t에서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11만6000t으로 늘고있는 추세다.

특히 하수처리공정에서 발생하는 탈수슬러지는 하루 평균 60~70여t으로 하수유입량 증가로 인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이다.

아울러 슬러지감량화시설의 가동으로 제주하수처리장 탈수슬러지 발생량은 지난해 하루 평균 약 60t→현재 50t으로 16%가 줄어들고, 현재 운영 중인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하루 70t) 가동에 따른 전력비, 재료비 등 연간 약 2억원의 처리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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