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정감사] 박원석 의원, 임환수 국세청장에게 "위증 사과하라" 고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08 14: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임환수 국세청장은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세청 국감에서 박원석 의원이 "(임환수 청장이)위증을 하고 있다"며 강하게 항의를 하는 과정서 고성이 나오는등 혼란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종로구 수송동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임환수 청장은 "국세청이 역외 탈세 혐의자에 대한 부실한 세무조사로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받은 적이 있지 않으냐"는 박원석 의원의 질의를 받았다.

이에 임 청장은 뒷줄에 있던 국세청 국장의 귓속말을 듣고 "특감이 아니라 정기감사"라고 답했다가 박원석 의원으로부터 "위증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항의를 받았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8일 기획재정부 국세청 국감에서 박원석 의원으로부터 "위증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고성이 나오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사진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세청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중에 임 청장이 질문을 경청하는 모습.[유대길 기자 dbeorlf123@]


박원석 의원은 국감 도중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임환수 청장이 위증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고, 정희수 기획재정위원장은 임 청장에게 "오후 감사 재개 전까지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해 사과할 것은 사과하라"고 정리해 논란은 일단락됐다.

임환수 청장은 오후 국정감사 재개에 앞서 "확인 결과 올 상반기 지능형 조세회피 와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받았다. 통상적 업무 감사로 알고 답변한 착오가 있었다"며 "박원석 의원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