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시장, 희망찬 새 보령의 모멘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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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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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취임 100일, 관행타파 솔선, 현장중심 행정 수행, 국책사업도 직접 챙겨

▲김동일보령시장 인터뷰 모습[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나부터 바뀌어야 보령시가 바뀐다"는 것이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의 취임 일성이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통근버스로 출근하고, 각종행사에 참석할 때에도 관련 실과장이 수행하던 관행을 없앴다. 5급 이상 간부 공직자 부인의 친목단체인 ‘동백회’도 해체됐다.

 간부회의 참석이나 각종 만남에서 김 시장은 먼저 인사한다. 친절을 유난히 강조하는 그는 시정의 중심을 시민에게 두라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말한다.
 민원인을 위해 직원 안내도우미를 배치하며 ‘시장을 보지 말고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베테랑 행정관료 출신인 김 시장은 이처럼 겉치레, 허례허식, 권위주위 탈피를 통해 보령시정에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관행타파를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챙긴다는 물음에 “조직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당분간 불가피하다”며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 보령의 모멘텀을 마련한 만큼 시간이 지나면서 정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취임 100일 소감을 밝혔다.

 김 시장은 시대변화에 앞서가면서 900여 공직자와 시민이 공감하는 조직으로 연내 개편을 완료하고, 권한과 책임을 일치시키는 조직과 인사의 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초 계획된 민선6기 첫 인사는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혜택을 받는 일 중심, 성과중심의 인사를 단행 예정이다 .

 교통오지라는 불명예를 떨치고 사통팔달 도로망을 갖추기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그리고 도청을 방문하여 전 방위적인 공조와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대전·세종과 충북지역으로부터의 접근성 불편해소를 위해 청양으로 통하는 국도36호, 부여길 국도 40호를 서둘러 확포장하고, 서부내륙고속도로 접근성 향상과 보령~울진간 동서 고속도로 가시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활발하게 공사가 진행 중인 국도21호와 국내최장의 해저터널로 연결되는 국도77호와 장항선 2단계 철도개량 가속화와 서해선과 충청선 철도 건설에도 힘써나갈 예정이다.

지역의 성장 동력을 서둘러 확충하기 위해 20년 숙원인 보령신항의 다기능 복합개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 선진 일반산업단지, 두산 인프라코어 PG 구축사업, 청라농공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면서 미래 먹거리가 될 해양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연계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민선6기 공약사항도 공약 이행평가단의 자문과 관련부서의 세부실천계획을 확정하고 7개 분야 70개 공약 중 보령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립 등 55개 공약은 임기내 완료하고, 15개 공약은 계속추진 사업으로 관리하는 등 본격 추진예정이다.

 기업방문 중식대화, 매주 화요일 민원상담의 날 운영 등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있는 김 시장은“시민 눈높이에 맞추는 시민 중심 시정을 펼치면서 언제 어디서나 친절한 시민, 살맛나는 튼튼한 경제, 안전하고 질서있는 쾌적한 도시, 시민중심의 명쾌한 행정을 펼쳐‘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 보령’을 만들고 나아가 당당한 보령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며 “시민 대통합과 지역발전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900여 공직자와 11만 시민이 함께 노력하자”며 취임 100일의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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