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강력한 돌풍과 폭우를 동반한 19호 태퐁 봉퐁이 13일 오후 일본에 상륙,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다. 13일 오전 태풍 봉퐁 영향권에 들어간 일본 10개현에서 총 57명이 부상을 당하고 1명이 실종됐다. 봉퐁은 올해 일본에 영향을 준 태풍 중 가장 위력적인 태풍으로 시속 129km 강풍은 물론 시간당 80mm에 달하는 폭우까지 동반해 피해가 계속 커질 전망이다. 봉퐁이 일본에 상륙하기 전날인 12일 태풍의 영향으로 중국 동부 저장(浙江)성 원링(溫岺)시 해안에 '회오리' 같은 높은 파도가 몰아쳤다. 이날 이 일대 파도는 일반 주택 지붕은 물론 2층 건물 위까지 치솟았다.[중국(원링)=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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