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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첫 도입 혁신학교 공모에 총 25개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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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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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교육청, 심사 거쳐 11월 중순 최종 선정 방침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내년부터 부산에 처음 도입되는 부산혁신학교의 공모 결과 25개교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15학년도에 도입하는 부산혁신학교 공모에 유치원 5개교,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2개교, 특수학교 2개교, 총 25개 학교가 신청서와 운영계획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북구가 5개교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기장군 4개교, 사하구 3개교, 금정․남.동․연제․영도구 각 2개교, 동래, 부산진, 사상구 각 1개교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7일부터 이들 학교에 대한 운영계획서 심사와 학교 방문 실사를 동시에 실시하여 11월 중순께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학교별 ‘혁신학교 운영계획서’ 심사에서 학교가 추구하는 기본 가치와 교육철학, 추진 계획 수립의 적절성・타당성・구체성, 설정한 과제의 추진가능성, 혁신학교 추진을 위한 준비도, 예산 계획의 적정성 등을 중점 심사한다.

또 ‘현장 실사’를 통해서는 학교 구성원의 혁신학교에 대한 이해도・관심도・진정성・준비도, 구성원의 자발성과 추진 역량, 학교관리자의 리더십, 교육활동계획의 실현가능성과 지속적인 운영 가능성, 지역 여건 등을 중점 심사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은 기본적으로 내년부터 해마다 10개교씩 혁신학교를 지정, 운영하는 등 김석준 교육감의 임기내 전체 600개 학교의 5%정도인 30개교를 혁신학교로 지정, 운영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은 이 기준에 따라 혁신학교를 지정, 운영할 방침이지만 구체적인 학교수는 신청학교에 대한 심사결과에 따라 다소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 교육감이 평소 “혁신학교의 개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부산혁신학교의 성공모델을 얼마나 잘 만드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혀온 점 등을 감안할 때 제도 도입 첫해인 내년의 혁신학교 수는 10개교 이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 교육청은 부산혁신학교의 기본철학과 추진방향에 충실한 학교를 선정하여 공교육의 성공적 모델을 창출하는 데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은 선정된 혁신학교에 대해선 학교운영시스템 개선을 위한 비용 등 명목으로 1년차에 학교당 5천만원, 2년차부터 3년간 3천만원을 지원하고, 그 후 자립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어 시 교육청은 내년 5월께 2015년도 예비혁신학교 공모절차도 밟을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혁신학교가 성공하기 위해선 학교를 바꾸려는 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이 가장 중요하다”며 “일정기간 행・재정적 지원을 한 후 오로지 학교의 의지와 교사의 헌신으로 운영되도록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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