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암스테르담을 거쳐 런던과 자카르타를 잇는 유럽 노선이 성황리에 운항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글로벌 항공 연맹인 스카이팀 가입 이후 국제선 취항지 확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인도네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자카르타~암스테르담 직항편 운항을 시작한 바 있다.
자카르타~암스테르담 직항 노선은 평균 탑승률 80%를 넘겨 순조롭게 운항돼 왔다. 지난 8월부터는 런던 노선이 추가 운항되면서 인도네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두 번째 관문을 열었다. 기존에 운항되던 자카르타~암스테르담 직항편은 지난 8월부터 자카르타~암스테르담~런던 노선으로 운항되고 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이는 동남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가장 빠른 노선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부터 운행된 자카르타~암스테르담~런던 노선은 주 5회(월, 수, 금, 토, 일요일) 운항되며 자카르타에서 현지 시간 오전 0시 40분에 출발해 런던 현지 시간 오전 11시 5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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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관계자는 “이번 신규 노선 운항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인도네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이동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인 고객이라면 한층 가까워진 유럽 노선을 이용해 빠르고 편리한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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