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박차’ 가하는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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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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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공노총 면담

 

[사진=최신형 기자 ]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여론 수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 대표단과 면담한다.

전날 퇴직 공무원 단체인 ‘전국공무원연금수급권자 총연합회’ 대표단과 만난 김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도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의 불가피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난 7일 공노총이 포함된 공무원연금투쟁 공동체인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공투쟁본부(공투본)’와 회동했지만, 공투본 측이 30분 만에 자리를 박차고 나서며 사실상 대화에 실패한 바 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문제와 관련해 최대 당사자인 공투본 내부에서도 각론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을 고려, 공투본을 구성하는 개별 단체와 별도 접촉을 갖고 개별 의견 수렴을 시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공무원단체의 반발이 여전하고, 새정치민주연합도 연내 처리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올해 안에 연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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