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된 세상에 단 한대뿐인 한정품 ‘미츠오카 오로치’ 판매에 앞서 사전 예약을 받은 결과 588건의 주문이 몰렸다고 아사히신문이 1일 보도했다.
미츠오카 자동차가 제작한 ‘오로치’는 가격이 1600만엔(약 1억 5000만원)으로 일본 소매업체 세븐일레븐이 구입자의 예약을 받았다.
이는 세븐일레븐이 판매해 온 상품 중 최고 가격으로 기록됐으며 지난 11월14일부터 30일까지 점포 내에서 예약을 받아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588건의 예약 주문은 일본 전 지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받았으며 연령층에 대해서는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향후 이 차량의 구입을 위한 588건의 예약 주문자 중 1명을 선정하는 추첨 행사는 12월 22일 열릴 예정이다.
이 차량은 2015년 5월 경에 생산이 완료돼 주문자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어느 정도의 예약 주문자는 있을 것으로 생각됐으나,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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