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첼시 드록바, 나홀로 1골 1도움…토트넘 격파 선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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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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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토트넘, 드록바 맹활약[사진=첼시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첼시 FC의 디디에 드록바가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토트넘 핫스퍼 격파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드록바는 4일(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에 주전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를 대신해 선발 출전했다. 이제는 코스타의 백업 공격수 역할을 하는 드록바였지만 클래스는 여전했다.

드록바는 팀의 첫 번째 골을 도우며 이 경기 활약을 예고했다. 전반 19분 상대 수비수를 등진 상태에서 에당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드록바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아자르에게 깔끔한 원터치로 다시 패스를 내줬고, 결국 골로 완성됐다. 드록바의 부드러운 기술을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번엔 드록바가 직접 득점을 책임졌다. 전반 22분 상대 수비라인을 절묘하게 무너뜨리며 쇄도한 드록바는 오스카의 패스를 받아 토트넘의 골문을 다시 한 번 열어젖혔다. 날카로운 움직임과 깔끔한 마무리로 완벽한 공격수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고향팀 첼시로 돌아온 드록바는 주전 공격수 코스타에 밀려 주로 후보 선수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전성기가 지났을 것 같은 나이에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결사의 면모를 드러내며 쏠쏠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과연 그의 활약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네티즌들은 “첼시-토트넘, 드록바 살아있네” “첼시-토트넘, 클래스가 어디 가겠나” “첼시-토트넘, 드록바를 주전으로 써도 될 듯”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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