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정재훈, 투수진에 경험을 더해줄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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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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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사진=두산 베어스 구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장원준의 FA 이적 보상선수로 정재훈을 지명했다. 이유는 경험이었다.

롯데 관계자는 9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투수 엔트리 2명이 빠진 상황에서 즉시전력이 필요했다. 정재훈은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전파할 수 있는 투수”라며 “경기를 운영할 줄 아는 투수다.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 중 정재훈만한 투수는 없었다. 잘해주길 기대한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정재훈은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투수 자원이다. 그동안 선발, 중간계투, 마무리까지 다양한 보직을 소화하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통산 성적은 499경기 등판 34승 39패 137세이브 61홀드 방어율 3.09다.

정재훈이 롯데에서 다음 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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