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한비뇨기과학회는 2014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1개 대학병원에 방문한 40세 이상 성인남성 중 배뇨곤란을 보인 환자(IPSS 8점 이상) 115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BMI(체질량지수)수치가 높을수록 남성 호르몬 분비가 적어지고 남성 성기능이 저하됐다. 또 전립선 크기가 커지고 배뇨불편을 더 많이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비만이 전립선 및 남성 성기능, 배뇨 건강에도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음이 드러났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체중과 전립선크기, 배뇨불편, 남성호르몬, 남성성기능이 모두 유기적으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 되었다. 이러한 질환들을 개별적으로 치료하는 것 보다 종합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 비뇨기과에 적극적으로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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