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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 의사 에볼라 사망…11명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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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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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시에리리온에서 최고 권위의 의사 가운데 한 명인 빅터 윌로비(67) 박사가 의사로서 11번째로 에볼라에 감염돼 숨졌다고 AP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윌로비 박사는 캐나다에서 개발된 에볼라 실험약 지맵(ZMAb)이 공수돼 왔으나 투약 직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라리온 의료원장 브리마 카르그보 박사는 윌로비의 사망을 알리면서 그가 지난 13일 에볼라 양성판정을 받아 긴급의료구호단체에서 운영하는 수도 프리타운 근처 한 진료소에서 치료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그는 "윌로비 박사는 항상 후배 의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멘토였다. 그의 죽음은 의료계의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에볼라 치료제 ZMAb의 도착으로 윌로비의 소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이 약이 투여되기 전에 윌로비가 사망했다고 카르크보는 덧붙였다.

에볼라 치료제로 많이 알려진 ZMapp은 'MB-003', 'ZMAb' 등 2가지 약물을 혼합해 제조된 것으로, MB-003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된 직후의 원숭이에게 투여할 경우 100% 치료됐으며 ZMAb은 감염된 지 24시간 안엔 100%, 48시간 이내엔 50%의 생존율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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