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 돼지농장 구제역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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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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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천시의 돼지 농장을 정밀조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29일 오후 3시께 돼지 20마리에서 수포, 출혈 등 증세가 나타나 구제역이 의심된다고 해당 자치단체에 신고했다. 이 농장은 돼지 500여마리를 키우고 있다.

방역당국은 의심 신고 당일 밤 구제역 증상을 보인 돼지 20마리와 같은 돈사에 있던 12마리 등 총 32마리를 안락사시킨 뒤 땅에 묻었다. 추가 살처분 여부는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대신 이번 구제역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3㎞ 안에 있는 소와 돼지 등 우제류 가축 농가 66곳 2만1000마리의 이동이 3주간 제한된다.

또 방역당국은 발생 농가 주변 10곳에 이동 제한 초소를 설치하고 소독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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