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나은, 중국 드라마 ‘무신 조자룡’ 캐스팅…윤아·김정훈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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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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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크다컴퍼니]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고나은이 중국 드라마 ‘무신 조자룡’에 출연, 소녀시대 윤아, 배우 김정훈과 호흡을 맞춘다.

6일 소속사 크다컴퍼니에 따르면 고나은은 ‘무신 조자룡’에서 유비의 처이자 손권의 여동생인 손부인 역을 맡아 윤아, 중국 톱배우 린겅신(林更新) 등과 함께 주연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손부인은 유비와의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오빠 손권의 계획에 따라 유비를 남편으로 맞이한 인물이다. 다방면에 재능이 뛰어나고 강한 성격을 지녀 여장부의 모습을 보였고, 결단력도 뛰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나은은 이러한 손부인의 면모를 살려 여성스러운 매력과 유비조차 놀라게 만든 강단으로 중국 안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고나은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단아하면서도 지적인 외모가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매력을 십분 발휘할 것이라는 예측이 캐스팅을 결정지은 요인이었다고 한다.

그는 1월 중 중국으로 출국해 ‘무신 조자룡’ 촬영에 매진한다. 캐스팅 당시 중국 측 관계자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이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고나은은 “좋은 작품에 합류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다른 쟁쟁한 한국 배우분들도 함께 하셔 더욱 감회가 새롭다. 한국에서도 중국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발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내년 8월 중국 후난(湖南)위성TV에서 방송될 ‘무신 조자룡’은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영웅 조자룡의 이야기를 다룬 역사극으로, 중국 동한 말년을 배경으로 개성 강한 인물들이 펼치는 전쟁, 사랑, 성장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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