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는 지난해 7월 7명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제도개선위원회를 발족하고 5차례에 걸친 협의에서 조직위 총회·임원회 강화, 전시감독과 운영위원장 선정방법 개선, 부산비엔날레 전용관(부산현대미술관) 운영 등 조직 개선 과제 발굴에 주력했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제도개선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더욱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시와 조직위는 토론회 후 개선 과제를 확정하고, 2월에 있을 정기총회를 거쳐 정관 개정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기조발제는 제도개선위원회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한 전승보 (재)세종문화회관 전시감독이 맡는다.
전 책임연구원은 제도개선위원회에서 제안한 과제의 장점과 단점, 유사 사례 등을 제시하고 참가자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서상호 오픈스페이스 배 대표, 우석봉 부산발전연구원 문화관광정책연구원, 안원현 신라대학교 교수, 최태만 국민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다. 공개토론회인 만큼 패널들도 부산비엔날레 참여 인사뿐만 아니라 문화정책 전문가, 국내 타 비엔날레 전시감독, 부산비엔날레 보이콧을 진행해 왔던 부산문화연대 측 인사까지 고루 안배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비엔날레 총무팀(051-503-615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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