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시장 수성구 호가 상승으로 전체 매매시장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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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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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은 최근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호가 상승세는 이어지지만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거래는 주춤한 상황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1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수성구가 호가 상승으로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으며 중대형의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달성군의 경우 올 해 대규모 입주물량을 앞두고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0.3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수성구 0.27%, 달서구 0.18%, 남구 0.16%, 중구 0.15%, 북구 0.02%, 서구 0.02%의 변동률을 보였다.

면적별로는 66㎡이하 0.07%, 66~99㎡미만 0.13%, 99~132㎡미만 0.22%, 132~165㎡미만 0.18%, 168㎡이상 0.2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같은 기간 0.1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중소형은 상승세가 둔화된 반면 중대형의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2~3년 전 미분양 할인 아파트 중 일부 전세매물로 나온 아파트들이 최근 만기가 돌아오면서 가격 상승세를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남구가 0.36%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수성구 0.29%, 달서구 0.23%, 동구 0.20%, 중구 0.06%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면적별로는 66㎡이하 0.01%, 66~99㎡미만 0.05%, 99~132㎡미만 0.22%, 132~165㎡미만 0.23%, 168㎡이상 0.33% 상승했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향후 지역 아파트시장은 겨울방학과 봄 이사시즌이 이어지면서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최근 가격 상승세가 높아 매도자와 매수자간의 가격 괴리감이 나타나고 있어 향후 시장에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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