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제국을 건설한 영국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고고학 및 민속학 수집품들을 영국 박물관에 집결시켰다. 런던 블룸스버리 지역에 위치한 영국 박물관에는 이집트,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인도, 그리스, 로마, 중국 등 각국 각시대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있다. 특히 로제타석은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석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바티칸 박물관은 바티칸 교황국 내에 있다. 역대 로마 교황이 수집한 방대한 미술품과 고문서 자료들이 있으며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 대 화가에 의한 내부 벽화와 장식이 유명하다.
배우 채시라의 내레이션과 함께 화면 가득히 펼쳐지는 바티칸 박물관의 예술품들은 경이롭기만 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반 고흐, 샤갈, 달리, 지오토, 카라바지오 등 고대 예술가들의 작품들은 웅장하다. 실제 바티칸 박물관 관장 안토니오 파올루치 교수의 안내와 조언이 예술품에 대한 감상을 돕는다.
‘라오콘 군상’ ‘벨베데레의 토르소’ ‘성 제롬’ ‘아담의 창조’ ‘피에타’ ‘붉은 피에타’ 등 세계의 유산은 울트라 고화질(UHD) 4K/3D로 촬영돼 실제 바티칸 박물관에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방학기간 중 어린이들의 문화탐장비로 각광받는 바티칸 박물관. 바티칸에 가는 대신 영화관에서 ‘바티칸 뮤지엄’을 관람해도 그 웅장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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