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연초부터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올바른 꿈을 심어주는 캠프가 열려 눈길을 끈다. 이번 캠프는 인근지역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과 조손가정, 편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학생 1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진로와 미래를 설계하도록 멘토 역할을 하는 것이 캠프의 취지이다.
(사진설명) 6일 순천향대 예비사회적기업 (사)순천향사람 주관으로 열린 ‘꿈보라 캠프’에서 참가 학생들이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진로체험’시간을 통해 강사로 나선 이은혜 리포터(MBC아카데미 CNM강사)로부터 올바른 언어습관을 만들기 위한 발성, 발음교정, 스피치 실습을 배우고 있다.
.(사진설명) 6일 순천향대 예비사회적기업 (사)순천향사람 주관으로 열린 ‘꿈보라 캠프’에서 참가 학생들이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진로체험’시간을 통해 강사로 나선 이은혜 리포터(MBC아카데미 CNM강사)의 정확한 발음법을 배우고 있다.
이번 캠프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교육 장소를 대학과 교외로 나눠서 이틀간에 걸쳐 크게 직업체험과 과학체험으로 세분화했다.
첫째 날인 6일 과학체험 시간에는 아산시 장영실과학관에서 곤충관, 식물관, 전망대를 둘러보고 ▲과학-쇼 코너에서는 열기구의 원리와 알콜을 이용한 실험 등 간단한 과학원리를 ▲보로누이 빛 만들기에서는 간단한 상자를 만들고 홀로그램을 이용한 빛 반사 원리를 ▲뱃고동소리는 소리와 진동에 대한 실험을 통해 소리의 원리를 가르쳐 주는 다양한 원리를 알아보고 체험도 갖게했다.
(사진설명) 6일 순천향대 예비사회적기업 (사)순천향사람 주관으로 열린 ‘꿈보라 캠프’에서 참가 학생들이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진로체험’시간을 통해 강사로 나선 이은혜 리포터(MBC아카데미 CNM강사)로부터 정확한 발음을 갖기 위한 복식호흡 발성에 대해 배우고 있다.
진로체험 시간에는 ‘과자로 만드는 건축물’ 시간을 통해 다양한 건축물을 소개하고 창의 건축 설계와 만들기를 통해 흥미를 더했다.
또 방송체험 시간에는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진로체험’을 통해 TV를 통해서 지켜본 아나운서의 직업 세계에 대해 현직 아나운서가 강사로 나서 아나운서가 되는 길에 대한 궁금한 점, 아나운서의 하루일과 등 아나운서의 세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자세히 가르쳐 줬다. 둘째 날인 7일에는 같은 프로그램으로 1조와 2조가 분리돼 순환방식으로 진행된다.
천안에서 참가한 한 초등학생은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아나운서 체험과 과학체험 등을 해보니 재밌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때에 진로체험 등을 통해 올바른 학습관을 키워주고 정서적으로도 단체 캠프를 통해 바람직한 정서 함양과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사회성을 키워주고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에 열린 꿈보라 캠프는 2일간 비합숙 캠프로 지역내 약 100여명의 저소득층 결손 가정 초등학생들이 참여했다.
한편, 예비사회적기업 (사)순천향사람은 지난해 인근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10곳을 대상으로 방과후교실을 운영했고, 지난 여름방학을 이용해 메디컬 캠프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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