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동네 서점 살리기 적극 앞장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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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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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시(시장 이재명) 공공도서관이 지역 서점 등에서 도서를 납품받아 동네 서점 살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시는 7일 오전 중앙도서관에서 평생학습과장, 도서관지원과장, 15개 지역 서점 운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10개 공공 도서관이 대형유통업체에서 대량으로 책을 구매하던 방식을 전환해 20여 개 지역 서점에서 우선 구매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점 운영자들은 각 도서관이 요청하는 도서를 최대한 신속히 납품해 도서관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공공도서관의 지역 서점에서 도서 구매는 이달 말일부터 시작돼 정기적으로 도서목록을 발주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하면 납품의 신속성, 정확성 등에서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개정된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데다가 동네 서점 살리기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

한편 시 공공도서관의 올해 전체 도서구매 예산이 1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지역 서점 활성화에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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