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사우스햄턴에 일격 당해…리그 3위 자리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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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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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사우스햄턴에 패배[사진=SBS 스포츠 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가 사우스햄턴에 일격을 당했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오전 1시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사우스햄턴과의 경기에서 타디치에게 골을 내주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전은 맨유의 흐름이었다. 웨인 루니, 앙헬 디 마리아, 후안 마타, 로빈 반 페르시 공격편대가 시종일관 위치를 바꿔가며 사우스햄턴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특히 디 마리아는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선제골은 사우스햄턴의 몫이었다. 후반 24분 사우스햄턴의 펠레가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를 타디치가 놓치지 않고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맨유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맨유는 디 마리아를 빼고 마루앙 펠라이니를 투입하는 등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끝내 승부를 돌리지 못하고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맨유는 이번 패배로 사우스햄턴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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