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래'는 지난해 8월 발매됐으나 당시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사그라졌다. 그러나 3개월여 후 지상파를 통해 보여줄 수 없었던 수위 높은 퍼포먼스를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 빠르게 퍼지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아프리카TV BJ들의 패러디도 선호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EXID의 인기는 고공행진이다. 지난 8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3년 만에 생애 첫 1위 트로피를 받았고 다음 날 KBS2 '뮤직뱅크'에서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지디X태양과 슈퍼주니어 규현을 제치고 1위를 기록, 현재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음을 인증했다.
2015년은 EXID에게 특별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위아래'로 오른 상승세를 굳히고자 전략적인 컴백 준비에 돌입했기 때문. 원래 1월 신보를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위아래' 활동으로 2월 말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위아래'와 같은 섹시 콘셉트를 고수할 것이라는 질문에는 "아직 말하긴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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