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모굴 스키 기대주 GKL 서지원, FIS 월드컵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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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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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랜드코리아레저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 대표이사 임병수) 소속 서지원(21)선수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디어밸리에서 개최된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듀얼 모굴 대회에서 6위를 기록했다. 서지원 선수의 대회 기록으로 평창 올림픽 메달 획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듀얼 모굴은 두 명이 함께 레이스를 펼쳐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가 상위 라운드로 올라가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경기다.

총 4번의 예선전을 거쳐 최종 결선에 올라간 서지원은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의 한나 카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우승의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그 동안 국내 여자 모굴 스키 최고 기록은 2009년 서정화(GKL)선수가 세운 세계선수권대회 7위였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서지원은 서정화의 뒤를 이어 명실상부 국내 여자 모굴 스키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서정화의 사촌 동생이기도 한 서지원은 지난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 23위를 기록한바 있다.

서지원은 "턴 기술은 많이 향상됐지만, 아직 점프가 부족하다"면서 "점프를 보완해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서지원은 오는 15일 오스트리아 크라이슈베르크에서 열리는 FIS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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