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 청구’ 어린이집 가해 교사 전화번호·임신 여부 등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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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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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인천 송도 'ㅋ'어린이집 가해 교사 양모 씨의 신상이 털린 가운데 사실과 달라 애꿎은 사람이 피해를 보고 있다.

지난 8일 김치를 먹지 않았다는 이유로 4살배기 원아를 폭행한 양 씨는 16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양 씨가 전화기를 꺼놓았기 때문이다. 경찰은 어린이집 가해 교사에 대해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온라인커뮤니티에는 010-9XXX-XXX6이라는 번호가 양 씨의 것이라고 올라와 있다. 그러나 이는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의 전화번호로 알려졌다. 해당 번호로 욕설이 포함된 문자를 보냈던 이들이 많아 여학생의 아버지는 심한 경우 고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상털기가 양 씨의 남편으로까지 번졌으나 남편의 번호 역시 다르다고 네티즌들은 입을 모았다.

또 양 씨가 임신 중이라는 내용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퍼졌으나 이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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