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명칭 변경은 '사회공헌'이라는 학술적 표현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소외계층과함께 어울려 공감한다는 의미를 담아 '나눔'이라는 유화적 표현으로 다양한 계층과 함께한다는 의지에서 결정됐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은 1985년 무학장학재단으로 출범한 이래 1993년 무학문화장학재단, 2008년 무학교육문화재단, 2011년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장학, 문화활동지원, 자선, 시상, 연구 지원 등으로 무학의 성장에 맞춰 사회공헌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1985년 경남 최초의 장학재단으로 무학 최위승 회장(現 명예회장)이 기본재산 1억 2천만원으로 무학장학재단을 설립한 이후 2001년에는 무학그룹 최재호 회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지금까지 400여 건의 사회공헌 분야를 진행 또는 추진하고 있으며, 장학사업을 통해서는 7,000여 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어려운 가정환경의 중학생을 선발하여 대학 졸업 때까지 10년간 멘토링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좋은데이 희망장학생' 프로젝트의 경우 올 해 처음으로 대학 신입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 12월과 2014년 1월에는 히말라야 아래 네팔 라당, 랑탕지역 학교 두 곳에 대한 리모델링과 신축공사를 실행하고 이름을 '굿데이스쿨'로 지어 네팔의 아이들이 부족함 없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외 교육지원 사업도 했다.
재단은 순수미술에 대한 열정을 가진 신진 미술작가 발굴과 대학생들의 창작활동 문화공간 확충을 위해 '좋은데이 미술대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또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해 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좋은데이 좋은세상 글짓기 공모전'도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앞으로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지원사업 확대와 재가어르신과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