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인 독서마라톤 대회는 마라톤을 하는 것처럼 꾸준히 책을 읽어 독서 목표코스를 완주하는 대회이다.
독서마라톤 기록은 시립도서관, 작은도서관(공립), 이동도서관에서 빌려본 책에 대해서만 인정되며 독서 후 독서기록일지를 작성해야 한다. 페이지 수 1쪽당 2m로 자동 누적 계산되며 도서 뿐 아니라 전자책도 가능하다.
참여 코스는 풀코스(4만2195m), 하프코스(2만1100m), 단축코스(1만m), 걷기코스(5000m), 가족 풀코스(4만2195m)가 있으며, 이 중 한 개 코스를 신청하면 된다.
코스별 완주자에게는 인증서와 함께 1년간 대출권수 확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우수 완주자를 선정·표창하고 독후감 공모 대회와 연계해 우수 독서기록자를 시상할 계획이다.
기간은 다음달 1일~ 11월 30일 300일이며,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도서관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 대출하는 도서는 모두 독서마라톤 대상이나, 독서기록일지 작성은 오는 3월부터 가능하다.
상동도서관 권경은 사서는 “올해는 보다 많은 분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가장 짧은 ‘걷기코스’를 추가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1년 동안 책과 함께 행복한 여행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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