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의 『경로당 자매결연사업』은 2014년 4월 자매결연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7월, 구립 경로당 100% 결연 완료를 필두로, 지난 8월에는 전체 154개 경로당 중 42%, 12월에는 73%를 달성하였고 금번에 5개를 추가함으로써 76%의 자매결연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훈훈한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어린이집과 기업체에서 선뜻 나눔과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을 알려와 자매결연식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우 구청장, 송형식 대한노인회 지회장, 자매결연 대상 경로당 및 어린이집 원장, 기업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경로당 5개소와 어린이집 5개소 대표들이 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하며 결연서에 서명하였다.
또한 어린이집에서는 재롱잔치, 효 실천 편지쓰기 등 웃어른 공경심 키우기가 결연의 주요내용이라면,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의 구연동화, 예절교육을 어린이들에게 전하여 효 사랑과 내리사랑이 함께 이루어 질 수 있어 그 의미는 남다르다 할 수 있다.
계양구는 1회성 및 연례적 행사(어버이 날, 노인의 날)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운영이 이루어지는 것이 사업의 주된 취지로 2015년 말까지 사립아파트 경로당을 포함한 계양구 전체 155개소 경로당이 100% 자매결연될 수 있도록 기업 및 단체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박형우 구청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꾸준한 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결연업체에 감사를 드리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참여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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