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인텔 사물인터넷 연구개발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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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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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오른쪽)과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가 27일 오전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사물인터넷(IoT) 산업 활성화 및 신규 상품·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은 27일 인텔과 사물인터넷(IoT) 산업 활성화 및 신규 상품·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CTO, 최고기술경영자)과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IoT 시장 환경에서 다양한 국내외 업체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해 IoT 기술의 발전 및 확산을 주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SK텔레콤과 인텔은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공동 개발된 서비스 체험을 위한 실증사이트 구축 및 개발사례 축적을 통해 IoT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협의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고 네트워크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IoT 서버 플랫폼’을 기반으로 IoT 핵심 인프라인 칩셋, 단말, 네트워크 등 IoT 분야 전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인텔은 ‘IoT용 Moon Island 개발 플랫폼’, ‘Edison 보드’ 등 개발자들을 위한 IoT 기술들을 보급해왔다. 인텔은 이번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양사의 핵심 역량이 상호 보완 형태로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IoT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역량있는 글로벌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한 기술 리더쉽 강화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력이 SK텔레콤의 IoT 기술수준과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희성 대표는 “SK텔레콤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통신 분야와 더불어 IoT 분야까지 공동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텔이 보유한 최고의 기반 기술과 인프라를 제공해 SK텔레콤과 IoT 분야에서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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