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정년 퇴임하는 저우성셴(周生賢) 환경보호부장의 후임으로 천 총장을 내정해 이번 주중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SCMP는 전했다.
칭화대에서 환경공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한 천 총장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8년부터 칭화대에서 교수로 근무하다가 2012년 총장에 선임됐다.
천 총장은 지난 2006년 쑹화(松花)강 벤젠 유출 오염사고 당시 당국의 오염 확산 방지 노력을 지원하면서 수질오염 전문가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달 발표된 중부지역 발전전략 환경평가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경험도 있다. 정부기관 근무 경험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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