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이 작년 말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자료를 토대로 세계 22개국의 식단 변화를 분석한 결과 2011년 북한 주민의 하루 섭취 열량은 1961년(1878kcal)과 비슷한 수준인 2103kcal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FAO의 일일 권장량인 2500kcal보다 적고 세계 평균인 2870kcal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북한 주민의 곡물 의존도는 63%로 종교적 이유로 육류를 거의 먹지 않는 인도(57%)보다 더 높아 식단 불균형 역시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하루 섭취 열량은 미국이 3641kcal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은 3329kcal를 기록했다. 소말리아는 1695kcal로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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