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크리스털 팰리스 간 이청용 옵션까지 16억원 “2월 부활 가능할까?”…크리스털 팰리스 간 이청용 옵션까지 16억원 “2월 부활 가능할까?”
위기의 크리스털 팰리스가 3일 볼턴으로부터 이청용을 영입했다.
이청용의 크리스털 팰리스 이적료는 50만파운드, 한국 돈으로 약 8억원의 이적료에 50만 파운드 추가지급 옵션으로 2018년 까지 3년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털 팰리스 행으로 지난 6시즌 동안 볼턴에서 총 195경기 20골을 기록한 이청용은 다시 EPL로 복귀하게 됐다.
이청용이 이적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대표적인 챔피언십 리그의 강호로 리그 13위지만 강등권인 18위와는 겨우 승점 4점차에 불과해 대대적인 보강을 진행 중이다.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에는 이청용 외에 뉴캐슬의 앨런 파듀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윌프리드 자하, 아스날의 유망주 야야 사노고도 영입으며 마루앙 샤막, 야닉 볼라시에, 제이슨 펀천, 글렌 머레이 등이 있다.
볼턴 측은 크리스털 팰리스 행을 탄 이청용에게 "그동안 구단에 보여준 헌신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외신들의 반응도 뜨겁다. 영국의 일간지 더선은 이청용의 크리스털 팰리스 이적 사실을 발표했고, BBC도 SNS를 통해 이청용의 이적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청용은 지난달 10일 오만과의 AFC 아시안컵에서 부상을 당해 2월 중순부터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크게 다친 오른쪽 정강이 부위지만 가벼운 실금 수준으로재활치료 후에 부상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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