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IS 공습]미 대통령 특사“IS 겨냥한 대대적 지상전 곧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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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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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NN 동영상 캡처] 요르단 IS 공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를 격퇴하기 위한 대대적인 지상전이 시작될 전망이다.

IS 격퇴를 위한 국제연합전선의 존 앨런 미국 대통령 특사(전 해병대 대장)는 8일(현지시간) 요르단 관영 페트라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IS를 겨냥한 대대적인 지상전이 곧 시작될 것”이라며 “이라크군이 국제연합전선 참가국들의 도움을 받아 이 지상전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존 앨런 특사는 “이 지상전에 투입될 이라크군 12개 여단을 훈련하고 무장하는 준비 작업은 이미 시작됐다”며 “곧 동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해 이미 62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연합전선에 대한 참여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앨런 특사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이 IS가 장악한 이라크 제2도시 모술을 탈환하기 위해 지상군 투입을 검토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 직후 나왔다.

CNN방송은 전날 “이라크군이 이르면 4월 모술을 탈환하기 위한 지상전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때 미군이 이라크군에 합류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현재 IS의 방어태세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앨런 특사는 이날 ABC방송의 '디스 위크'(This Week)와의 인터뷰에서 “IS는 알카에다와는 차원이 완전히 다르다”며 “IS는 (알카에다보다) 조직이 더 잘 돼 있고 지휘 및 통제 체계, 광범위한 전투 공간에 대한 상황 인식도 더 낫다”고 말했다.

‘IS가 미국 본토에도 위협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것을 매우 심각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요르단은 조종사 화형살해에 대한 보복으로 IS 공습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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