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격퇴를 위한 국제연합전선의 존 앨런 미국 대통령 특사(전 해병대 대장)는 8일(현지시간) 요르단 관영 페트라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IS를 겨냥한 대대적인 지상전이 곧 시작될 것”이라며 “이라크군이 국제연합전선 참가국들의 도움을 받아 이 지상전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존 앨런 특사는 “이 지상전에 투입될 이라크군 12개 여단을 훈련하고 무장하는 준비 작업은 이미 시작됐다”며 “곧 동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해 이미 62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연합전선에 대한 참여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앨런 특사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이 IS가 장악한 이라크 제2도시 모술을 탈환하기 위해 지상군 투입을 검토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 직후 나왔다.
앨런 특사는 이날 ABC방송의 '디스 위크'(This Week)와의 인터뷰에서 “IS는 알카에다와는 차원이 완전히 다르다”며 “IS는 (알카에다보다) 조직이 더 잘 돼 있고 지휘 및 통제 체계, 광범위한 전투 공간에 대한 상황 인식도 더 낫다”고 말했다.
‘IS가 미국 본토에도 위협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것을 매우 심각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요르단은 조종사 화형살해에 대한 보복으로 IS 공습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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