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금연치료제 ‘니코피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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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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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미약품]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미약품은 염산부프로피온 성분의 금연치료제인 ‘니코피온서방정’(이하 니코피온)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3일 판매될 니코피온의 주성분인 염산부프로피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금연치료제다. 

회사에 따르면 염산부프로피온은 금연 이후 나타나는 도파민(신경전달물질) 재흡수를 차단함으로써 흡연욕구 및 금단증상을 완화시킨다. 치료율은 30% 수준으로 높으면서도 타 금연치료제에 비해 초기 체중증가 등 부작용은 적다.

정당 673원으로 가장 저렴한 니코피온은 이번 달 25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금연치료 정책에 따라 1정당 약값 5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12주 치료를 기준으로 환자가 직접 부담하는 약값은 2만8000원대다.

니코피온은 금연 시작 2주 전부터 150mg(1정)을 6일간 1일 1회 투여하고, 이후 최소 7주간 1일 2회로 증량하되 부수거나 쪼개지 말고 통째로 삼키면 된다.

또 금연치료가 가능한 병의원 정보는 해당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2월 중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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