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청약경쟁률 '1위'... "울산,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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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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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영산대 부동산연구소는 10일 부산·울산 청약경쟁률 상위단지를 분석한 자료를 내놓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과 울산은 분양시장의 활황으로 청약경쟁률이 각각 21.04대 1, 14.09대 1로 전국에서 1위, 3위를 기록했다.

부산은 금정구 장전동의 ‘래미안장전’으로 경쟁률은 146.2대 1로 나타났다. 이어 ‘대신푸르지오’, ‘대연롯데캐슬래전드’가 각각 131.3대 1, 9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울산은 북구 산하동에서 분양한 ‘울산블루마시티효성해링턴플레이스1단지’의 청약경쟁률이 73.8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울산블루마시티효성해링턴플레이스2단지’로 70.1 대1, ‘울산문수산동원로얄듀크’가 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부산·울산지역에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분양아파트 단지는 부산의 경우는 도심 재개발아파트. 울산은 북구와 울주군 등 외곽 지역의 신규아파트 단지로 분석됐다.

평균 전용면적은 부산은 79.3㎡, 울산은 74.8㎡으로 나타났다.

영산대 부동산연구소 심형석 교수는 "지난해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분양이 이뤄졌기 때문에 2017년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아파트 매매가격 조정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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