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정부3.0 시대를 맞아 정보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자 10일 천안 병천 소재 아우내은빛복지관에 교육용 컴퓨터 30대와 모니터 10대를 기증하고, 인터넷 네트워크를 재정비하는 등 컴퓨터실 정보화 교육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
이 날 참가자들은 복지관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컴퓨터를 직접 설치하고 가동해 봄으로써 컴퓨터에 대한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고, 간단한 사용법과 고장시 응급대처 방법 등을 가르쳐 줌으로써 좀 더 컴퓨터와 친근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김경현 관장은 “컴퓨터를 기증하고 설치해 주신 것도 감사한데 정보 활용을 위한 사용자 교육까지 지원해 주셔서 우리 어르신들이 정보화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충남교육청 미래인재과 남궁환 과장은 “우리교육청에서 사용하던 노후컴퓨터를 재활용함과 동시에 정보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의 정보화 교육에 도움이 되고자, 컴퓨터를 새롭게 수선・정비해 직접 설치해 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나눔과 복지를 실천하는 문화가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동 복지시설이나 노인 복지시설의 정보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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