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코오롱그룹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이사장 서창희)는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개최하고 11일 장학증서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1박 2일간 열린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는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학업태도와 성적 등이 모범이 되는 초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꿈과 희망을 격려해주는 행사다.
올해는 전국 6학년 진학 예정 초등학생 30명을 선발해 '꿈과 희망을 키우는 어린이'를 주제로 캠프를 진행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중학교 입학준비금 30만원과 매달 지급되는 학업 장려금 등 향후 3년간 인당 총 51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꽃과어린왕자는 지난해부터 장학생들을 꾸준히 살피고 꿈을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대학 입학을 앞둔 선배 장학생들에게 대입 특별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카이스트 입학을 앞둔 5기 장학생을 비롯해 총 4명이 특별장학금을 받았다. 또 이미 대학생이 된 선배 장학생들은 캠프인솔교사로 참여해 후배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배우 권상우씨가 깜짝 등장해 장학생들을 직접 격려했다. 이날 권씨는 홀어머니 아래서 자란 어린 시절 자신의 이야기를 비롯해 자신의 꿈이었던 미술 교사, 배우라는 직업을 갖기 위해 해온 노력들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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