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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특허청, "FTA 시대…토종브랜드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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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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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세관 협력을 위한 관세청-특허청 정책협의회 개최

[사진=아주경제신문DB]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중국 등 자유무역협정(FTA) 시대를 대비해 우리 토종 브랜드의 권리보호가 강화된다.

관세청은 11일 특허청과 함께 우리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한국 브랜드(K-Brand)를 보호하기 위한 '2015년 제1차 특허청-관세청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협의회는 지식재산보호 및 세관 지재권 보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과 관세청 통관지원국 간 협력으로 K-브랜드 보호환경과 관련한 추진계획이 논의됐다.

우선 양 기관은 K-브랜드 모조품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중국·태국·베트남 등 각국 세관과 지재권 단속현황 정보 공유, 세관 공무원 초청연수, 단속공무원 대상 K-브랜드 설명회 개최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K-브랜드 모조품 유통이 많은 국가의 지재권 등록제도 및 단속절차 등에 대한 매뉴얼 보급과 현지 진출 기업을 대상한 모조품 단속 홍보도 이뤄진다.

아울러 미국·독일·일본 등 선진국가의 세관과는 단속 노하우 및 단속현황 정보 공유 등의 협력도 추진한다.

권오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K-브랜드 모조품의 해외 유통 방지를 위해서는 자신이 보유한 지재권을 현지 세관에 등록하는 것이 필수사항”이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이찬기 관세청 통관지원국장은 “특허청과 함께 중국·미국 등 주요국 세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K-브랜드 모조품의 국경조치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기관 간 협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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