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간 전자상거래 수입(해외직구) 동향[출처=관세청]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지난 5년간 해외직접구매의 수입건수가 연평균 60%씩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타민류 등 영양제와 수퍼푸드, TV 수입이 두드려졌으며 커피·핸드백·운동화의 관심도 높았다.
15일 관세청이 공개한 최근 5년(2009년 1월~2014년 6월)간 해외직구 세관신고내역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해외직구물품의 수입신고(목록통관품목 제외)는 총 7062만건으로 2조1138억원에 이른다.
최근 5년간 전자상거래 수입건수는 연평균 60%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수입금액도 연평균 48.4%씩 늘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2009년 220만건이던 것이 2012년 1535만건, 2013년 2165만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2014년 1~6월 건수도 1474만건에 달했다. 직구금액의 경우는 2009년 911억원에서 2012년 4881억원, 2013년 5881억원, 2014년(1~6월) 4019억원으로 급증했다.
해외직구 건수·금액·건수성장률·금액성장률 등 4개 분석지표를 바탕으로 한 소비자의 관심 품목에서는 커피, 핸드백, 운동화, 두발용 제품, 식품, 가방·케이스(재료), 카디건·터틀넥, 손목시계, 양념류, 견과류, 구강위생용품 등이 상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국내 소비자들이 직구하는 해외품목 중 건수·수입액 기준으로는 건강기능식품(비타민류 등 영양제와 프로폴리스 포함 조제품)이 가장 많았다. 건수성장률에서는 곡물·종자(수퍼푸드 퀴노아와 이집트콩·렌즈콩)가 많았고 금액별로는 발광다이오드(LED) 등 TV가 가장 두드러졌다.
해외직구 대상국가는 137개로 그 중 미국이 가장 많은 85%(6000만건)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독일 5%(330만건), 중국 4%(272만건), 뉴질랜드 2%(135만건), 일본 1%(74만건) 등의 순이다.
금액기준으로는 전체금액의 72%(1조4792억원)를 미국이 차지했다. 이어 중국이 11%(2185억원), 독일 5%(961억원), 영국 5%(713억원), 일본 3%(584억원)였다.
국가별 주요 수입품목을 보면 미국은 건강기능식품, 패션제품, 유아용제품이 많았다. 독일은 유아용식품, 화장품, 커피, 샴푸, 주방가전, 시계, 가방 등이며 중국은 운동화, 가방, 핸드백, 티셔츠 등 패션제품이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했다. 뉴질랜드는 건강기능식품, 꿀, 화장품, 치약을 비롯한 식품류가 가장 많았다.
관심도가 높았던 커피는 최근 2년간 수입금액(152억원)이 분석기간 전체 수입금액(186억원)의 81.4%를 차지했다. 동일기간 핸드백 수입금액(396억원)도 분석기간 전체 수입금액(499억원)의 79.4%를 기록하고 있다. 운동화 역시 수입금액(708억원)이 분석기간 전체 수입금액(1079억 원)의 65.6%였다.
서재용 관세청 통관기획과장은 “해외직구·역직구 현황과 소비자 맞춤형 정보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병행수입 활성화·해외직구 편의 제고 등 소비자의 전략적 소비활동을 지원하고 서민생활 안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