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화재예방 위한 긴급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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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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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최근 의정부시에서 발생한 도시형생활주택 화재사고를 계기로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난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유사 시설물 53개소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안전점검은 시가 민간전문가(건축사)와 광명소방서 합동으로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건축물 마감재인 Dry bit 시공여부, 옥상폐쇄여부 및 피난통로 확보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안전점검 결과 도시형생활주택은 대부분 사용승인후 1년 이내의 신규 건축물로, 균열등 구조적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고, 점검대상 53개조중 36개소는 외벽 마감재가 Dry bit 또는 석재등과 혼용해 시공돼 있었다.

또 일부 오피스텔을 제외한 대부분의 도시형생활주택은 법적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는 등 관계법령의 문제가 발견 됐고, 옥상 출입문이 잠겨있는 곳도 있어 유사시를 대비 개방하도록 건축주 등 관리자에게 현장 지도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지난 11일 발족한 ‘시민안전기동반’을 가동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안전점검으로 생활주변의 위험요인들을 사전 점검하는 등 적극 조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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