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이통3사 지구 반대편서 5G 신기술 놓고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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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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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바르셀로나) 박정수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신기술 앞세워 열띤 경쟁을 펼친다.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2일(현지시간) 막을 열 MWC에서 5G 시대를 선도할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을 가지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모였다.

황창규 KT 회장을 비롯한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각사 수장들도 총출동해 글로벌 이동통신시장의 장래성과 난제에 대해 논의한다.

우선 KT는 차세대 네트워크 선도 사업자로서 '5G 시대의 혁신적인 삶'(Life Innovation by 5G)이라는 주제로 5G 관련 다양한 응용기술을 선보여 대한민국 IT를 내세우는 최고의 기술을 뽐낸다.

KT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5G 핵심기술 '밀리미터파'를 선보였다.

이 기술은 기존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대역보다 높은 28GHz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해 100배 이상 빠른 전송속도를 자랑한다. 

특히 KT가 에릭슨과 공동으로 개발한 '5G 울트라덴스 네트워크(UDN)'는 KT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스몰셀을 구축해 기존보다 100배 이상의 사용자 수용이 가능하다.

이에 맞서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사물인터넷(IoT)·위치기반·인텔리전스·커머스·빅데이터 등 5G 시대를 꽃피울 5대 플랫폼을 선보이며 ‘5G 시대 편리해진 생활상’의 모습을 제시한다.

SK텔레콤이 선보이는 IoT 플랫폼은 국제표준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의 개방형 IoT 플랫폼은 B2B 영역의 단말뿐 아니라 웨어러브리 스마트 앱세사리 등 급증하는 개인 IoT 기기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트래픽 데이터 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기존 ‘하둡’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상품화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에서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및 5G 신기술에 대한 밑그림을 공개해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전시 기간 동안 노키아와 함께 주파수 간섭을 제어할 수 있는 LTE-A(Advanced)기술인 ‘다운링크 콤프 DPS’와 다운로드 속도를 높여주는 ‘다운링크 256쾀’을 세계 최초로 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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