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608억 규모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 신규과제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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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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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시·도간 연계협력을 통한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에 첫 발을 내딛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4일 국비 총 1608억원 규모의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 신규 지원과제를 5일자로 공고한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권산업이란 시·도간 협력을 통해 부가가치 및 고용성과를 더 크게 창출할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2개 이상의 시·도가 1개의 협력산업을 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산업부는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비수도권 14개 시·도가 주도해 16개 협력산업 및 17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프로젝트별 2~3개의 시·도가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또 프로젝트별 해당산업을 선도할 유망품목을 미리 선정하고, 해당품목과 관련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체계로 구성키로 했다.

유망품목은 협력산업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통해 도출한 핵심품목 및 기업수요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별로 각각 10개 내외로 선정된다. 유망품목의 개발 사업화를 위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비즈니스협력형 과제를 집중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의 창조경제 거점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은 시․도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하에 별도 지원키로 했다.

협력산업분야 창의성이 우수한 기술개발과제를 지원하는 창의융합R&D는 올해 7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상반기중 별도 공모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신속히 지원하는 사업화신속지원(Fast-track) 프로그램에도 78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업 참여자에 대한 폭 넓은 정보제공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지역사업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안내 자료를 제공하고, 이달 중 각 지역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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